제주4분 읽기

비 오는 날 제주, 옛 통신 벙커 속 빛의 벙커 반 고흐 미디어아트

제주 성산의 빛의 벙커는 한국과 일본 사이 해저 광케이블 통신망을 운영하던 옛 국가기간 통신시설로, 오름 안에 세운 900평 콘크리트 건물을 흙과 나무로 덮어 산자락처럼 숨겨 두었던 곳이에요. 바깥 빛과 소리가 들어오지 않는 이 벙커의 벽과 바닥 전체에 반 고흐와 고갱의 그림이 음악과 함께 비쳐, 비 오는 날에도 한 해 내내 16℃를 유지하는 실내에서 두 전시를 이어서 볼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기

전시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 32분·'고갱, 섬의 부름' 10분, 2026년 4월 8일 개막
공간
가로 100m·세로 50m 단층, 내부 높이 5.5m, 기둥 27개
관람 시간
10:00~18:20, 한 회차 50분, 입장 마감 17:30
요금
성인 19,000원·청소년 14,000원·어린이 11,000원, 36개월 미만 무료
가는 길
고성리 장만이동산 정류장에서 약 950m(도보 15분), 주차 무료
제주 해안의 갯바위와 털머위꽃 · 여행지 참고 사진

제주 해안의 갯바위와 털머위꽃 · 여행지 참고 사진

Lizwanishak CC BY-SA 4.0 · 크기·형식 조정

빛의 벙커 | 기둥 27개가 선 5.5m 높이의 단층 공간

벙커 안은 가로 100m, 세로 50m의 단층 공간이고 내부 높이는 5.5m예요. 넓이 1㎡의 기둥 27개가 나란히 서 있어 공간의 깊이가 살아나고, 미로 같은 통로를 지나 전시실로 들어갑니다. 전시실 안에는 수십 대의 빔프로젝터와 스피커가 있어, 관람객은 전시실 곳곳을 자유롭게 걸으며 그림과 음악에 둘러싸여요. 자연 공기 순환 방식으로 한 해 내내 16℃를 유지한다고 빛의 벙커는 소개합니다.

반 고흐, 별이 빛나는 밤 | 벙커 벽을 덮는 32분

본 전시는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포함한 10개 장면으로 이어지는 32분짜리 반 고흐 미디어아트예요. 아를 시절의 '밤의 카페 테라스'와 '노란 집'이 지나가고, 사이프러스와 올리브 나무 장면에는 '별이 빛나는 밤'의 밤하늘이 펼쳐집니다. 마지막에는 만개한 아몬드 나무 사이로 반 고흐의 자화상이 다시 나타나요.

고갱, 섬의 부름 | 열대숲과 파도의 10분

10분짜리 고갱 전시는 안개 낀 밤의 열대숲과 여인들의 얼굴로 시작해요. 고향 브르타뉴의 시골 풍경이 지나간 뒤 거대한 파도가 기억을 휩쓸고, 비 오는 밤 장면을 거쳐 고갱의 자화상으로 끝납니다.

관람 포인트 | 미러룸·갤러리룸·벙커 프레임

사방이 거울로 둘러싸인 미러룸에서는 작품 속에 자신을 담아 보고, 갤러리룸에서는 명화 500여 점의 설명을 읽을 수 있어요. 벙커 프레임은 액자 밖으로 나온 작품 앞에서 그림의 한 장면처럼 사진을 찍는 곳이라고 빛의 벙커는 소개합니다.

관람 조건 | 전시장 안에서 되는 것과 안 되는 것

비 오는 날 제주, 옛 통신 벙커 속 빛의 벙커 반 고흐 미디어아트 비교표
항목이용조건
사진·영상 촬영가능플래시는 끄고, 삼각대·셀카봉은 접어서 이동
유모차·휠체어가능매표소 대여, 수량이 부족하면 대여 어려움
유아웨건불가전시장 입장 불가
음식물 반입불가물·커피·껌·사탕·유아용 간식 포함
우산·우비 보관불가입구와 출구가 따로 있어 보관함 이용 불가

※ 빛의 벙커 공식 관람 안내와 자주하는 질문 기준

추천 순서

고성리 장만이동산 정류장에서 약 950m를 15분 걸어 빛의 벙커 입구에 닿거나 무료 주차장에서 입구로 가고, 입구 물품보관함을 지나 전시실에서 50분 회차 안에 반 고흐 32분과 고갱 10분 전시를 본 뒤 입구와 따로 있는 출구로 나가는 길을 그린 개략도

빛의 벙커 공식 관람 안내와 오시는 길로 그린 동선 개략도이며, 실제 거리와 전시실 배치는 반영하지 않았고 회차 막대의 길이만 시간에 비례합니다.

PION 편집팀 제작 · © PION크게 보기
  1. 버스로 가면 간선 211·212번이 서는 고성리 장만이동산 정류장에서 내려 빛의 벙커까지 걸어갑니다도보 15분
  2. 차로 가면 입구 주차장에 무료로 세우고, 입구 주차장이 차면 옆 제2주차장을 써요
  3. 짐은 입구 물품보관함에 맡기고, 물과 간식은 반입할 수 없어 입장 전에 먹습니다
  4. 회차 시작 시각에 들어가 반 고흐 32분과 고갱 10분을 이어서 봐요
  5. 미러룸과 갤러리룸, 벙커 프레임을 둘러본 뒤 입구와 따로 있는 출구로 나갑니다

예약 전 확인

  • 우산과 우비는 입구와 출구가 따로 있어 물품보관함에 맡길 수 없어요.
  • 빛의 벙커는 연중무휴로 운영하지만 특별행사나 다음 전시 준비로 휴관일이 정해질 수 있어, 가는 날 아침에 홈페이지나 SNS 공지를 보면 됩니다.
  • 전시장 안이 어둡고 미디어아트 특성상 어지러움을 느낄 수 있어, 빛의 벙커는 아이들이 뛰다 다치지 않게 살펴 달라고 안내해요.

많이 찾는 질문

빛의 벙커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나요?

네, 사진과 영상 촬영은 할 수 있고 플래시는 꺼야 해요. 다른 관람객의 관람을 가리지 않는 곳에서 찍고, 이동할 때 삼각대와 셀카봉은 접어서 들고 다닙니다.

빛의 벙커에서 유모차를 빌릴 수 있나요?

네, 유모차와 휠체어는 매표소에서 빌릴 수 있어요. 수량이 부족하면 빌리지 못할 수 있고, 유아웨건은 전시장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빛의 벙커 오디오 가이드는 기기를 빌려주나요?

아니요, 오디오 가이드는 개인 휴대폰으로 빛의 벙커 홈페이지에 로그인해 듣고, 전시관에서 기기와 이어폰을 따로 주지 않아요. 휴대폰과 연결되는 이어폰이나 헤드셋을 챙기고, 결제 화면에 넣을 프로모션 코드는 매표소 직원에게 물으면 됩니다.

빛의 벙커는 제주공항에서 버스로 갈 수 있나요?

네, 공식 안내로는 제주국제공항에서 급행 111번이나 순환 810-1번을 타고 대천환승정류장에서 간선 211·212번으로 갈아탄 뒤 고성리 장만이동산 정류장에서 내려요. 정류장에서 빛의 벙커까지는 약 950m로 걸어서 15분 걸립니다.

기본 정보

이름
빛의 벙커(Bunker des Lumières),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요금
성인 19,000원·청소년 14,000원·어린이 11,000원(출생연도 기준), 36개월 미만 무료, 제주도민 할인 있음
관람 시간
10:00~18:20, 입장 마감 17:30, 한 회차 50분
이용 조건
유아웨건·음식물 반입 불가, 우산·우비 보관 불가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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